오늘 있었던 일

1.
집에 가는 길에 도쿠가와 이에야스 (대망)을 열심히 읽는데
누군가 어깨를 쳐서 돌아보니 교수님이 계셨다.
"이 녀석 내일 프로그레스 미팅인데 간도 크다?" 하는 표정으로 서 계셨다.
그리고 내일 미팅을 기대하는 표정으로 가셨다.

2.
오랫만에 일본에 있는 지인에게 전화를 걸었는데
예상치도 못했던 친구들 결혼소식을 한 무더기 전달받았다.
결혼을 아주 먼 일로 느끼고 있던 터라 충격이 크다.

2-1.
사실은 "그 친구들" 이 연애와 멀게만 느껴지는 사람이었는데
결혼한다고 해서 충격이 큰 것 같다.

3. 
충격에 잠이 다 달아나서 내일 미팅을 성실하게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.





4. 
후일담
교수님 학교 안오셨다.
나 세시간 잤는데.
충격과 공포.

Posted by 발당


Trackback URL : http://jbdmk1.upnl.org/tt/trackback/431

Comments List

  1. Dish 2009/05/14 23:27 # M/D Reply Permalink

    군주님도 결혼하셨는데요 뭐 (하아)

    1. rein 2009/05/15 09:43 # M/D Permalink

      -_-+

  2. 참Peon 2009/05/14 23:46 # M/D Reply Permalink

    저런 얘기를 들으면 지금부터라도 준비해야된다는 생각이..ㅠ

  3. 일념 2009/05/15 08:51 # M/D Reply Permalink

    나도 어쩌다 지하철에서 너네 교수님 뵐 때가 있는데 그럴 때마다 긴장된다.

  4. 노밋 2009/05/15 12:56 # M/D Reply Permalink

    지금 미팅 중이려나.. 화이팅~

  5. spatialguy 2009/08/21 21:32 # M/D Reply Permalink

    아 마지막 문단은 너무 슬프다.

Leave a comment
« Previous : 1 : ... 18 : 19 : 20 : 21 : 22 : 23 : 24 : 25 : 26 : ... 339 : Next »